건강칼럼


건강강좌

홈으로_건강칼럼_건강강좌

제목

열, 설사, 변비…아이 아플 때 돌보는 TIP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잔병치레로 돌봐야 할 때가 많다. 열이 나거나 설사, 변비 등으로 아이가 아프거나 화상, 찰과상을 입으면 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라 당황하기 쉽다. 보건복지부의 ‘아빠라서 행복해요’를 통해 대처법을 알아본다.

▶ 아이가 열이 날 때

아픈 아이

어린아이의 열은 대부분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열 자체는 질병이 아니지만 때로는 열성 경련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 열이 날 때는 아이의 옷을 가볍게 입히거나 벗긴다.
2. 방안의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한다
3. 열로 인해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수분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4.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아이를 욕조에 앉힌 뒤 29도~32도의 물을 스펀지를 이용해서 뿌려준다.
5. 아이가 추워서 떨면 얇은 옷이나 담요를 덮어준다.
6. 열이 날 때 해열제를 투여하기 전 병원을 방문해 열의 원인을 알고 해열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7. 신생아는 임의로 해열제를 투여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아이가 변비에 걸렸다면?

변비는 만 2~5세의 아이들에게 잘 발생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낯선 변기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게 되면서 변비에 걸리기 쉽다. 대변을 참게 되면 점점 대변이 딱딱해져서 대변을 볼 때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아이가 배변을 더 참게 되면서 배변 신호에 무뎌지게 되므로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1. 병원이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관장을 할 수 있지만 자주 해서는 안 된다.
2. 변비가 심하지 않다면 평소 음식 섭취량이 충분하도록 하고, 과일과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주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변이 딱딱해지지 않도록 한다.
3. 아이의 변비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심한 상태라면 음식 조절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병원을 방문하여 대변을 부드럽게 해 주는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여야 한다.

아이의 변비를 의심할 수 있는 상황

- 대변을 3~4일에 한 번 보며 변이 딱딱하다.
- 복통이 심하다가 대변을 보고 나면 호전된다.
- 팬티에 대변을 자꾸 묻힌다.
- 대변을 보면서 힘을 많이 주고 대변 겉에 피가 묻어 나온다.

▶ 아이가 설사할 때

유아

아이의 설사는 대변 횟수가 평소보다 많아지거나 대변의 물기가 많아지는 것을 말한다. 설사는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나 세균성 장염 등의 감염성 설사와 비감염성 설사로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우리아이의 설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필요한 치료를 해야 한다.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은 소변이 감소, 눈물이 안 나옴, 입술이나 혀가 마름, 체중 감소, 눈이 퀭하게 들어감, 보챔이나 늘어짐 등이 있다.

1. 설사를 해도 금식은 필요하지 않고 모유나 분유 수유를 할 수 있다.
2. 설사할 때는 부드럽고 기름지지 않은 음식을 준다.
3. 설사가 좋아지지 않으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해질 용액을 투여할 수 있다.
4. 피가 섞인 설사, 구토, 복통, 탈수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5. 지사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필요한 경우만 투여하도록 한다.

▶ 날카로운 물건에 찔렸을 때

1. 우선 상처가 깨끗한 지, 이물질은 없는지 확인한다.
2. 출혈이 있다면 멈추도록 깨끗한 거즈 등으로 5분 이상 눌러준다.
3.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항생제 연고를 바른 뒤 소독 밴드를 붙여준다.
4. 아무리 가벼운 상처라도 상처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붓거나 고름이 보이면 병원에 가야 한다.

▶ 뜨거운 것에 데였을 때

화상은 심한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분류된다. 1도 화상은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약간 붓고 화끈거리며, 2도 화상은 물집이 잡히고 아파하며, 3도 화상은 피부의 깊은 부분까지 손상을 받아 신경까지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통증을 느낄 수 없으며 피부가 허옇게 또는 까맣게 보인다.

1. 화상이 발생하였을 때 가능한 빨리 찬물에 화상 부위를 식혀야 한다. 얼음은 사용하지 말고 화상 부위를 비벼도 안 된다.
2. 화상 부위의 옷은 달라붙은 상태가 아니라면 벗겨야 하며 가위로 잘라낼 수도 있다.
3. 화상 부위에서 진물이 나온다면 소독 거즈로 덮어 준다.
4. 전기나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 뜨거운 연기나 김을 들이 마신 경우, 화상 부위가 넓거나 그렇게 넓지는 않더라도 얼굴, 목, 손과 발, 관절, 외음부의 화상은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